[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이틀째 팔자에 2010선까지 주저앉았다. 9일 중국 3중전회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5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1.24포인트, 0.56% 내린 2013.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대비 2.45포인트, 0.12% 오른 2027.62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 전환에 곧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201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4803억원으로 사흘 연속 4조원을 밑돌며 거래부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489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이틀째 팔자세다. 기관도 1417억원의 매도세다. 금융투자, 투신도 각각 1569억, 119억원을 내던졌다.
반면 기관은 1993억원을 사들였으며 연기금도 166억원의 사자세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2628억원의 매도 우위다.
이지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며 코스피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며 "연내 유입 가능한 국내주식 투자 규모는 1조6000억원~3조2000억원으로 지수가 박스권 하향 돌파 우려는 적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서비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바뀐 건 외국인이 사지 않는 것 뿐인데 이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FOMC회의 이후 양적완화 중단 시점이 다음해 3월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 경계적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강세기조가 나타나 환차익을 기대 할 수 없을 경우 국내시장 투자매력이 떨어진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으며 NAVER는 1%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91포인트, 0.92% 내린 528.73에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닷새 연속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