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 현지법인들의 경영실적이 유럽발 재정위기와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이 31일 발표한 우리나라 해외 현지법인의 '2012 회계연도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현지법인들은 총매출액 6741억 달러, 영업이익 245억 달러, 당기순이익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회계연도 해외 현지법인은 총매출액 5535억 달러, 영업이익 198억 달러, 당기순이익 123억 달러였다.
법인당 평균 매출액은 1억2950만 달러로 전년(1억2500만 달러) 대비 3.7%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액 비중은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50.4%, 40.2%로 전체 매출액의 90.6%를 차지했다.
매출액 상위 2개 국가는 중국(1931억 달러)과 미국(1164억 달러)으로 두 국가의 매출액이 전체의 45.9% 비중을 차지했다.
법인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288만 달러로 전년(278만 달러) 대비 3.6% 늘어났다.
전체 당기순이익률은 2.2%를 기록, 전년(2.2%)과 동일했다.
해외직접투자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및 모기업에 미치는 효과도 전년대비 증대됐다.
2012년 현지법인에 대한 모기업의 수출액은 2041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37.3%(전년 31.4%)에 달했다.
반대로 모기업이 현지법인으로부터 수입한 규모는 1296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의 24.9%(전년 18.4%)를 차지했다.
해외직접투자의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11.8%를 기록, 전년(11.6%)보다 증가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해외 현지법인들의 경영성과는 세계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 형태도 저임 노동력을 이용한 가공기지 중심에서 탈피해 진출국의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현지화 중심의 선진국형 투자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