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2011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전년동기대비 3% 대 성장세에 진입하면서 회복세가 점차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경기 회복의 폭과 강도가 미약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현 부총리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로 3분기 연속 성장세가 확대됐으며 2분기 연속 1%대 성장을 이뤘다”며 “내용상으로도 수출과 내수 등 모든 지표가 고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의 회복세가 점차 강화되고, 건설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비투자 역시 전년동기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출은 중국과 신흥국의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들어 증가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취업자수도 작년에 비해 40만명 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현 부총리는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국내 경기 회복의 폭과 강도가 아직 미약하고 대외적으로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인도 등 신흥경제권의 경제 불안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완화와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의 경기 회복 흐름이 더욱 견고한 추세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 연내에 마무리해야할 과제에 대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이행하는 한편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이 조기에 입법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조 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에 지금의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