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 제품이 공개된 후 대만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주요 부품 제공 업체인 지니어스와 TPK 홀딩스, 케이스텍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인 지니어스의 주가는 이날 6.05% 하락했으며 터치 스크린 제조업체인 TPK는 6.87%, 케이스 제조업체인 케이스텍은 2.56% 떨어졌다.
반면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인 페가트론과 혼하이 정밀은 각각 1.1%와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렌즈 납품 업체인 라간 정밀도 0.8%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엔덜 그룹의 롭 엔델 애널리스트는 "납품업체들은 애플의 새 제품이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알아챈 것"이라며 "아이패드 에어는 괜찮지만 미니는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점에서 많이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더 가볍고 얇아진 아이패드 에어 제품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니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엔델은 "이번 제품들은 이전 애플 팬들이 가지고 있던 기대를 넘어설 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이전 제품들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캔터 피츠재럴드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새 아이패드에 대해 지난 2010년 아이패드 출시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화이트는 "이번 제품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다"며 "실상 애플은 항상 좋은 쪽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은 아이패드가 출시 이후 지금까지 1억 7000만 대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번 제품 역시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속한다는 사실을 증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