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6·뉴질랜드)가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프로전향을 선언했다고 미국의 골프채널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 아스라엘 대그와 함께 찍은 4분짜리 유튜브 동영상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2012년 1월 호주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캐나다오픈,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뉴질랜드 오픈과 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특히 리디아 고는 캐나다오픈에서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 선수가 2연패했다.
현재 세계랭킹 5위인 리디아 고는 다음달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 프로 자격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골프채널이 지난 9일 보도했었다.
하지만 아직 문제는 있다. LPGA 투어 회원이 되려면 18세 이상이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이에 대해 LPGA투어 커미셔너 마이크 완은 아직 그의 결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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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