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주 금리 하락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의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오전중 예정된 1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 10년 입찰에 대한 경계심리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주 금리 하락으로 레벨에 대한 부담이 높아져 장기투자기관의 입찰 참여여부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테이퍼링 지연 기대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 중 한때 2.5%까지 하락했으나 이익실현 움직임으로 전일대비 1bp 내린 2.58%로 마감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2bp 오른 2.84%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2bp 상승한 3.10%의 매도·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6호는 전일보다 2bp 오른 3.46%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3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내린 105.86을 나타내고 있다. 105.89로 출발해 105.86~105.90 레인지다. 외국인은 614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8틱 하락한 113.07에 거래되고 있다. 113.17로 출발해 113.05~113.17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25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에 금요일 장 마치고 미국 시장에서 국채가 언더 3~4bp 수준이었는데, 마감은 언더 1bp 에 했으니 차익실현물 나오면서 다소 밀리면서 마감한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우리도 오늘 10년물 입찰이 있어서 아침에는 이익실현물이 나오는거 같아 시장이 소폭 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 부채한도협상이 되고 테이퍼링 지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면서 채권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금리가 빠지면서 상당부분 선반영됐던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을 앞두고 금리 하락폭이 커서 레벨 부담이 있는 상황이고, 장기물 금리가 많이 내려왔는데 과연 이 금리대에서 10년물 입찰에 실수요자가 얼마나 들어올까하는 경계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