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이슈

속보

더보기

[남종원의 아부다비] 이론 머스크와 전기 자동차 테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에서는 최근 이론 머스크(Elon Musk)가 세운 테슬라 (Tesla) 자동차와 Space X 라는 상업 우주여행 프로젝트, 태양도시 (Solar City) 및 튜브 (Tube)라는 신 개념의 교통 수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은 그가 영화 아이언 맨 (Iron Man)의 실제 주인공으로까지 여기고 있다.

머스크는 실의에 빠진 많은 미국의 젊은이들과 사업자 및 투자가들에게 엄청난 희망을 북돋아 주는 인물로 부상했다.

과연 그는 무엇을 했기에 미국의 떠오르는 희망으로 부상했고 우리는 그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머스크는 엔지니어(그는 자신을 물리학자 Physicist 라고 부름) 출신으로 처음에는 Zip2 라는 인터넷 지도 회사와 페이팰 (PayPal)이라는 인터넷을 통해 지불 수단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하여 많은 돈을 벌은 사업가였다. 그는 Zip2를 3억 달러에 팔았으며 그 돈으로 페이팰을 설립하여 우리가 잘아는 이베이 (Ebay)에게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7천 억 원 정도)를 받고 넘겨 주었다.

우리는 그때까지 한 일로만 평가하더라도 머스크를 매우 성공한 사업가로서 여생을 편히 지낼 수 있는 부자로 부러워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의 인생 목표는 완전히 다른 곳에 있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하나는 인터넷이고, 다른 하나는 환경 오염이 적은 깨끗한 에너지이며, 마지막 하나는 우주여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우선 인터넷 사업으로 꽤 많은 돈을 벌었다.  그 돈으로 그가 시작한 사업은 모든 사람들이 혼자서 하기에는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 전기 자동차였다.  그리하여 그가 만든 자동차 테슬라 로드스타 (Tesla Roadster)가 선을 보였을 때 사람들은 그들의 눈을 의심하였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수많은 인력과 자본을 들여 만들려 하는 전기 자동차를 자신이 키워온 소수의 과학자들과 함께 거의 이상적인 구조와 형태로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어렵다는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것이 획기적이었다. 배터리는 기존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쓰이는 원형 배터리 수 백 개를 균형 있게 연결한 형태라 한다.  너무 비싸기도 하고 연결하기에 어려울 뿐만 아니라 폭발 위험이 많아 생각하지 않던 방법이었다고 한다.

저자가 지난 8월 시애틀에 사는 둘째 아이 집에 들렀을 때 테슬라를 시운전을 해 볼 기회가 있었다.  12만달러의 비싼 차이기도 했지만 구조가 너무 신기해서 차 판매 사원에게 배터리가 어디 있냐고 물었다. 차의 앞 뒤 트렁크가 모두 텅 비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배터리는 놀랍게도 차 바닥에 깔려 있었고 겉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원통 모양의 모터가 뒷자리 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판매원은 다른 모델도 보여 주겠다고 했다.  정부 보조금 빼면 7만 1천 달러로 조금 싼 Tesla Model S도 있지만 대기 수요가 일 만 대가 넘는다고 했다. 제작 중인 신형 SUV 모델인 Tesla X는 기본 가격이 11만 달러이지만 이미 주문량이 6천 대가 넘었다고 했다.

놀라운 일이었다.  머스크는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여 지금까지 유일하게 독자 생존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없는 것일까 물어 보았다. 배터리 한 번 충전으로 320 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차 주행 속도는 안전 문제로 계기상에 180 마일까지로 만 조정해 놓았다고 했다. 배터리를 고속 충전하는 장치가 있어 일반 가정집에서 85%를 충전하는데 30분 가량이 든다고 했다. 필요하다면 배터리 교환소에 가서 8분이면 전체를 갈아 끼울 수 있다고 한다.

놀라울 뿐이었다. 벤츠, BMW, 폭스바겐, 토요타, GM, Ford 등 유수의 차 제조 회사들이 노력했건만 한 개인이 주도한 테슬라 전기 차가 거의 완성된 형태로 판매가 먼저 시작된 것이다.  그 것도 매 분기 개별 모델이 5 천 대 이상 팔리니 말이다. 물론 아직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는 대부분 미국 서부에 갖춰져 있고 미국 동부와 유럽 지역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테슬라 차 한대에 화재가 나면서 회사 주가가 15%가량 떨어졌다. 큰 문제로 전 세계에 대서 특필되었다. 반면 다른 차들에게는 화재 사건이 수많이 났는데도 보도되지 않는데 말이다.

곧 회복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믿는 것을 보고 테슬라는 미국의 새로운 희망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흔히 개인의 창의적 발상이 기존 기업을 이기려면 소프트웨어 같은 분야에서는 가능할 지 몰라도 굴뚝사업이나 많은 자본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머스크는 온갖 위험을 지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느껴지는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성공한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본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마련 했지만 그 돈을 한 번에 망할 수 있는 자동차 사업에 쏟아 부어 넣어 성공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도 사실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고 서비스 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과연 안전하게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검증이 되지도 않았다.

기후가 좋다는 서부 지역에만 사용 가능한 차가 아니겠느냐는 의혹도 있다. 차에서 소음이 거의 나지 않아 사고가 많다는 우스개 소리도 전기 자동차의 문제일 수도 있다. 사고가 나서 인명을 구조할 때 배터리에서 나올 수 있는 순간 전압이 너무 높아 특수 장비가 필요하다는 비판도 있다.

이런 모든 문제에도 테슬러 전기 자동차는 꾸준히 팔리고 있다. 꿈의 차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머스크는 테슬라를 통해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었다. 한 개인의 지혜와 기술력 및 무엇보다도 중요한 개인의 용기와 신념이 테슬라 신화를 만들었다.  물론 머스크에게 테슬라는 다른 중요한 프로젝트의 시작일 뿐이라고 느껴지지만 미국 국민에게는 꿈을 다시 꿀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남종원 교수 프로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J.P. Morgan 홍콩주재 한국 사무소장
-Goldman Sachs 홍콩주재 한국 대표 겸 사무소장
-메릴린치 한국대표 겸 서울지점장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