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실패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눌렸던 유가는 장중 정치권의 낙관적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면서 낙폭을 모두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39센트, 0.41% 오른 배럴당 102.4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50센트, 0.45% 하락한 배럴당 110.78달러대로 소폭 물러났다.
이날 오전 유가는 4일 앞으로 다가온 디폴트 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형성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를 포함한 세계 주요기관들은 미국 정치권이 협상 타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미칠 것이라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상원의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와 30분동안 면담을 가진 민주당의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며 타결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주 안에 정부운영이 재개되고 부채한도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합당한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데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맥코넬 대표 역시 리드 대표의 이같은 낙관적 반응에 동의하며 "양측 모두가 수용할 수 있을 만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됐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의 회동은 급연기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