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 삼성전자, 갤노트3 가격 책정 실패

기사입력 : 2013년10월14일 17:48

최종수정 : 2013년10월14일 18:02

[뉴스핌=서영준 기자]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이 출고 단계에서부터 인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소속 강동원 의원은 14일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를 통해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단말기 출고 기초 단계에서부터 가격이 인하돼야 한다"며 "유통구조를 제대로 고려했다면 가격 책정이 잘못 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3는 가격이 106만 7000원이지만 부품원가는 25만원 수준이다. 특히 부품원가 대비 4배 비싸게 책정된 갤럭시노트3는 해외에서 국내보다 출고가가 낮게 책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백남육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국가에 따라 제품 사양, 해당 국가의 통신 시장 속도, 부가세, 세율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국내 출시 부품 소재와 해외 수출 부품 소재가 다르다는 정보도 있다"며 "국내 소비자는 삼성전자의 봉인가"라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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