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정부의 국민연금 연계 기초연금안이 발표된 후 지금까지 매일 365명씩 총 2만명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탈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동익 민주당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9월 일자별 임의가입자 탈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자신의 선택에 의해 탈퇴가 가능한 임의가입자는 9월 한달 가입인원이 363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6236명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정부 기초연금안 발표가 있던 25일을 기준으로 이전까지 하루 평균 257명이었던 탈퇴 인원은 이후 365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5년 일일평균 탈퇴 인원 82명보다 4.5배 증가한 수치다.
탈퇴 인원은 발표 다음 날인 26일 218명을 시작으로 27일 394명, 30일 32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 7일엔 단 하루만에 478명이 탈퇴했다.
이에 따라 2011년 8만명, 지난해엔 3만6000명 늘었던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올해 9월을 기준으로 2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동익 의원은 “임의가입자로 시작한 탈퇴 추세는 지역가입자의 대규모 미납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정부가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손해가 없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국민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처음으로 돌아가 기초연금 설계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