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 수준에서 출발해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까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장 마감 무렵에는 채권시장이 강세 압력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특히, 외국인과 은행이 포지션 관리 차원에서 순매수를 늘리며 10년 선물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로 이날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채권시장은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공화당에서 제기한 6주간의 단기 부채한도 증액안은 임시 방편일뿐이며 이마저도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며 채권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내린 2.86%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3.12%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내린 3.50%로 마감했다.
20년물도 전일보다 1bp 내린 3.72%, 30년물은 전일과 같은 3.82%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오른 2.57%, 2년물도 변동없는 2.80%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도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8틱 내린 105.73으로 마감했다. 105.72~105.85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377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126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51틱 내린 112.40으로 마감했다. 112.35~112.97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523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380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여전히 미국부채한도 협상 문제에 대들 관심이 쏠려 있어서 시장에 특별한 이슈는 없고 하루종일 일자 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공화당이 한달짜리 예산안을 표결에 부친다는 얘기로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는데, 한달뒤에는 또 똑같은 문제가 불거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게 큰 호재인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예산안 문제는 해결이 안되고 있어 경제에 부담이니까 그런 문제를 생각 안할 수가 없어서 마지막에 채권시장도 버틴 것 같다"고 판단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월·화요일에 금리가 올라온 상황에서 지금은 박스권 인식이 강해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된다해도 임시예산안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자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바마대통령이 임시부채한도 증액안을 거부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 중심으로 대기매수가 들어오며 추가적인 금리상승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