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최나연(26·SK텔레콤)이 말레이시아에서 시즌 7승과 첫 승에 각각 도전한다.
박인비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CC(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대회(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대회 2연패와 시즌 7승에 나선다.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다. 지난 3년간 이 대회 우승자는 한국선수였다.
지난해 박인비는 2011년 우승자 최나연을 제치고 우승했다. .
지난 7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박인비의 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그동안 말썽을 부렸던 퍼팅감이 살아났다.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60타대를 지켰다.
시즌 상금 랭킹 1위(230만달러)인 박인비는 주춤한 사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72만 달러),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71만 달러) 등에 많이 따라 잡혔다. 페테르센과 루이스는 세계랭킹에서도 2, 3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다.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290점으로 1위다. 2위 페테르센(204점)과는 아직 여유있는 점수차지만 마음을 놓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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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사진=뉴스핌DB] |
최나연도 시즌 첫 승이 급하다. 이 대회에서 최나연은 2011년 우승하고 지난해에는 2타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10승을 합작했다.
시즌 1승의 신지애(25.미래에셋), 이일희(25·볼빅), 박희영(26.한나금융그룹) 등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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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