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7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미국 의회의 예산안 협상을 놓고 관망세가 펼쳐지면서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필리핀, 태국 등 일부 동남아 증시는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증시는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예산안 문제를 둘러싼 협상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늘리며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70.99엔, 1.22% 하락한 1만 3853.32엔으로 마감하며 9월 2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토픽스도 16.24포인트, 1.4% 떨어진 1147.58을 기록했다.
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수석 펀드매니저는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에 뛰어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이 디폴트 상황으로 치달을 것 같지는 않지만 요 며칠간은 큰폭의 하락세가 나타나는 등 변동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엔화 강세 지속도 낙폭 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3시 50분 기준 달러/엔은 0.37% 하락한 91.10엔, 유로/엔은 0.27% 떨어진 131.76엔에 거래 중이다.
중화권도 오전보다 하락폭을 다소 늘린 모습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23.22포인트, 0.53% 떨어진 2만 3015.32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30.89포인트, 0.37% 하락한 8333.66에 장을 마쳤다.
동남아 증시는 필리핀 및 태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증시들은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필리핀 PES지수는 0.78%, 태국 SET지수는 0.19%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인도 종합지수 센섹스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도 각각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 관계로 오늘까지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