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워크아웃에 들어간 기업의 대주주의 80%가 그대로 경영권을 유지하고, 임원의 66%가 자리를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 받은 '채권금융기관 워크아웃 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워크아웃에 착수한 기업 120곳 중 최대주주가 변경된 곳은 25개사 수준에 그쳤다. 경영진의 경우 79개사가 기존의 임원진을 유지했다.
워크아웃 신청기업의 80%에 해당하는 95개 기업에서 최대주주가 그대로 유지됐고, 65.8%인 79개 기업에서는 경영진이 교체되지 않은 것이다.
같은 기간 워크아웃 기업들이 자구책으로 마련한 금액은 채권단 지원금액의 52.2%인 5조4416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워크아웃을 시작할 때 약정한 금액인 6조1000억원의 73.4% 수준이다.
한편, 채권금융기관이 지원한 금액인 10조4194억원과 비교하면 워크아웃 기업의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자가 사유재산을 내놓은 금액은 860억원에 그쳐 0.8% 수준에 불과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