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중국에서 시즌 7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6승의 박인비는 3일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밸리CC(파73)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 참가한다.
메이저 3연승 이후 박인비의 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지만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이자 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다시 뮌가 보여줘야 할 때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LPGA투어는 아시아지역에서 5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 5개 대회에 박인비의 1위 수성 여부가 판가름 난다.
박인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도전을 받고 있다. 페테르센은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하며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까지 뛰어 올랐다. 평균 타수에서는 1위(69.70타)다. 페테르센은 중국 대회에 불참한다.
여기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박인비를 끌어 내릴 태세다.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시즌 3승의 루이스는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루이스는 평균타수에서는 2위(69.72타)다.
이번 대회에는 최나연(26·SK텔레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박세리(36·KDB금융그룹), 이일희(25·볼빅)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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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KB금융그룹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