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7일 오후 채권시장이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의 약세폭을 되돌리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모멘텀을 찾지 못한 시장은 오후에도 여전히 수급 상황에 따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10거래일째 3년 선물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에도 4500계약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을 받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에만 의존해 시장이 강해지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의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와 같은 2.85%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 13-5호도 전일 종가와 같은 3.0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도 변함없는 3.46%을 기록중이다.
오후 1시 4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05.82를 나타내고 있다. 105.77~105.87 레인지다. 외국인은 444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4틱 상승한 113.04에 거래되고 있다. 113.10으로 출발해 113.82~113.2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48계약 매수우위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도 왜 오르는지를 모르겠다"며 "박스권 대응으로 하고 있고, 유인이 될만한 매수 주체가 없으니 어제도 장기물 경우 (강세)시도하다 안되면 던지고 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물이 제대로 안받쳐주니까, 현물이 선물을 못따라가는 것 같고 시장이 방향을 잡았다기보다는 박스권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정도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이 지금 계속해서 너무 사는 것 같은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테이퍼링이 연기됐지만 사실 언제 시행될 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베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기관은 숏플레이를 하고싶은데 포지션을 잡기에는 재료도 없고 외인 매수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