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24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전반적 약세장을 연출했다.
미 의회의 예산논쟁을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진 탓이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보합권에 거래됐고, 중국과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시드니 소재 화이트자산운용 수석 투자관계자 앵거스 글러스키는 “미국의 예산논쟁이 점점 복잡한 양상으로 번지면서 시장의 주요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동남아 증시 중에는 루피아가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가 크게 떨어졌다.
전날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변동장세를 연출한 끝에 지난 주말 기록한 9주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계속되는 연준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계획) 변수 역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는 평가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9.81엔, 0.07% 하락한 1만 4732.61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4.11포인트, 0.34% 떨어진 1214.87로 마감됐다.
이날 리콜 소식이 전해진 혼다 자동차는 1% 하락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29포인트, 0.08% 오른 8299.12로 마감됐다.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부동산세 도입 및 금융개혁 소식에 부동산과 은행주 중심으로 약세장이 연출됐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61% 내린 2207.53으로 마감됐고, 오후 3시46분 기준 항셍지수는 194.68포인트, 0.83% 후퇴한 2만 3176.86을 기록 중이다.
한편 동남아 증시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증시가 환율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루피아화는 달러화에 대해 1만1525루피아까지 밀리며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오후 3시48분 기준 루피아 환율은 1만1505/15루피아에 호가되고 있다. 이 같은 루피아 약세에 인도네시아 증시의 자카르타종합지수는 같은 시각 1.3% 정도 밀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