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 속에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9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Buy Korea) 행진을 이어갔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3.83포인트, 0.19% 오른 2009.41로 거래를 끝냈다.
추석 연휴로 3거래일 휴장에서 복귀한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0.24% 하락한 2000.72로 장을 개시한 뒤 1994.77을 저점으로 2015.18포인트까지 반등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장 초반 매도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내 매수 전환, 1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3억원, 2566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983억원 어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투신은 99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FOMC 결과는 시장에 제한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연준의 QE 유지가 정책에 대한 신뢰성 쪽에서 안좋은 측면으로 해석됐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신중한 출구전략으로 글로벌 경기가 나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수가 단기적으로 많이 오르며 기술적 부담이 존재한다"며 "외국인 매수가 강화되더라도 펀드 매물때문에 강한 상승세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HSBC는 9월 제조업PMI 잠정치는 51.2로 6개월로 최고치를 기록,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는 풀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153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4042억원 매수우위로 전체 388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IT),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이 1% 하락한 반면 음식료품, 기계, 은행, 금융업종 등이 1~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88% 하락했고 한국전력이 1.64% 밀렸다. 현대차도 0.58% 떨어졌다. 반면 NAVER, 현대중공업, KB금융, 삼성생명 등은 1~3%대의 강세를 보였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 연기와 독일 메르켈 총리의 3선(유로강세 달러약세)이 원화 강세가 예상되지만 신차사이클 시작과 공급부족에 기인한 증설 가능성, 실적기대감 등 자동차 업종에 대한 본질적 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0.01% 내린 527.07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CJ오쇼핑이 4% 이상 올랐고 CJ E&M, 포스코ICT, 성광벤드 1% 뛰었다. 파트론, 파라다이스 등은 4%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