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PO)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를 지키며 1000만달러 보나스를 눈앞에 뒀다.
스텐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스텐손은 2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에 무려 4타나 앞섰다. 존슨은 7언더파 203타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위(2250점)으로 2위인 스텐손은 이번 대회에서 2위를 하더라도 페덱스컵 우승과 함께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스텐손은 우승상금 144만 달러와 함께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천만 달러까지 챙긴다.
시즌 5승을 차지하고도 PO에서 우승을 못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89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우승이 이미 날아간 상태다. 보너스 1000만달러까지. 우즈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2500점)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애덤 스콧(호주)이 이날 4오버파를 쳐 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까지 떨어진 것. 스콧은 전날까지 공동 2위였다.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인 스콧은 우즈와 ‘올해의 선수’를 경쟁할 정도였다.
PO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우승한 스텐손은 이날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9홀에서 버디 4개로 2위 존슨에게 무려 9타나 앞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3타를 잃는 바람에 2위에게 추격의 빌미를 줬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합계 5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 잭 존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4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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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스텐손(스웨덴)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CC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6번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