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은행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체크카드 발급이 급증 추세다.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축소돼 체크카드와의 공제 비율 격차가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체크카드 소득공제 비율은 현행 30%를 유지하는 반면 내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 비율은 15%에서 10%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발급 건수는 축소되는 한편 체크카드는 발급 건수와 사용 실적이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6월말 전업카드사(8개) 및 겸영은행(12개)의 체크카드 발급 수는 1억372만매로 전년말 대비 458만매인 4.6% 늘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발급 수는 1만1534만매로 지난해 말 1만1623만매 대비 89만매, 0.8% 줄었다.

이 가운데 신한 2785만매, KB국민 1891만매, NH농협 1713만매, 우리 999만매, 하나SK카드 610만매 등으로 은행계 전업사의 발급 규모가 많은 수준이다.
이용실적도 체크카드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반면 신용카드는 증가세가 꺾이는 추세다.
2013년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4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9조8000억원 대비 2조5000억원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이용실적도 23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33조1000억원 대비 6조7000억원인 2.9% 증가했지만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A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비율이 감소했지만, 먼저 쓰고 나중에 갚는 신용카드 메리트 때문에 사용실적에 있어 크게 영향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카드사 관계자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소득공제 비율 격차가 커 일정 부분 체크카드로 이탈은 예상한다”면서도 “신용카드의 외상 기능 때문에 체크카드로의 쏠림현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