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문리통섭형 인재를 주문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를 통해 문리통섭형 인재 육성이 중요함을 언급하며 ‘나는 엔지니어가 아니니까 마케팅만 하겠다’ 또는 ‘나는 엔지니어니니까 기술개발만 한다’는 자세로 임해서는 사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술담당 임원은 시장을 읽기 위해, 경영지원 분야 임원은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독점적 기술력만이 세계적 경기침체와 철강 공급과잉 시대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력 격차가 빠른 속도로 축소되는 경쟁 환경에서 앞서 있는 선진 철강사와 바짝 뒤쫓아 온 경쟁자 사이에서 살아남는 길은 포스코의 차별화된 독점적 기술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포스코는 기술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Technology to Business ▲사업가형 인재 양성 ▲소통/협업 조직문화 ▲산학연 선순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대학교 2학년생 중 우수 학생을 조기에 선발하여 지원하는 포스코 스칼라십 장학제도를 도입해, 문(文)ㆍ리(理) 통섭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총 2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ㆍ학습 듀얼(DUAL) 시스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포스코 스칼라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이공계 학생의 경우 문학, 사회, 철학, 경영 과목을, 인문사회계열 학생의 경우 통계, 경영과학, 인문/예술 분야의 과목 등으로 총 21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한다.
또 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인들을 적극 지원해왔다.
2012년 말까지 총 22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이들 기업에 포스코가 약 42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기술보증기금 등 사업 연계성이 있다고 판단한 외부투자자가 약 31억원 등 총 73억여원이 투자됐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