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6일 채권시장이 초강세로 출발했다.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목된 로렌스 서머스가 의장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영향으로 이날 국내 채권시장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머스가 자진 사퇴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의 조기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에따라 국내 증시와 환율도 강세를 시현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부진을 나타낸 가운데,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망심리로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종가보다 6bp 내린 2.87%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5호는 전일보다 7bp 하락한 3.16%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2호는 9bp 떨어진 3.48%에 거래 중이다.
오전 9시 4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9틱 오른 105.92를 나타내고 있다. 105.90~105.98 레인지다. 외국인은 566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76틱 급등한 112.79에 거래되고 있다. 112.90으로 출발해 112.76~112.9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2계약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급한 손절 물량은 소화된 것 같고 입찰 대기모드에 들어간 것 같다"며 "금요일날 막판에 서머스 소식으로 밀렸던 부분이 있어서 아침에 크게 가격이 반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아침에 고점은 형성한 것 같고 여기서 입찰 결과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서머스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 같고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입찰에서 매수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고, 입찰이 잘 마무리된다면 이후 추가 강세도 기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들어오면 추가 상승 기대하고 있고 외인이 예상대로 매수중이기 때문에 위쪽이 더 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