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개장과 함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부터 꾸준히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반전을 시도했으나 다음 주 FOMC 등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가격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도 장기물이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다음 주 국고 10년 입찰에 대한 헤지 수요로 10년 선물이 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종가보다 1bp 오른 2.92%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5호는 전일보다 1bp 상승한 3.22%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2호는 2bp 상승한 3.55%에 거래 중이다.
오후 2시 2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6틱 내린 105.71을 나타내고 있다. 105.70~105.81 레인지다. 외국인은 394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30틱 하락한 111.97에 거래되고 있다. 112.13으로 출발해 111.96~112.44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09계약 매도우위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에서 외인이 선물 매수세로 전환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고, 10년물이 다소 약한 것은 다음 주 입찰을 앞둔 경계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월물교체는 국내쪽 매도물량 롤오버를 외국인들이 얼마나 잘 받아주느냐의 문제인데 그렇게 걱정돼 보이지는 않고 주말을 앞두고 변동성은 줄어든 모습이다"라고 관측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있으니 기대나 두려움이 시장에 좀 있는 것 같다"며 "생각보다 9월 시장에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은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선물이 가격에 영향을 많이 미쳤는데 최근 장기채 쪽으로 보험이나 기금이 들어오면서 현물 수급이 살아나며 시장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