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2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장기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3/10년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외국인은 10년 선물을 장 초반부터 꾸준히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고, 3년 선물은 매도하며 금리 하락을 제한했다. 한 은행의 파워스프레드 발행 소식에 장기물은 추가적인 강세 탄력을 받았다.
장 후반에는 파워스프레드가 발행됐음에도 채권 매수를 통한 헤지 수요는 없었다는 기사로 인해, 장기물은 힘을 잃고 가격이 내리는 모습이었다. 장 막판에는 숏커버성 매수가 유입되며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3bp 내린 2.91%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한 3.21%를 기록했다. 10년물도 2bp 내린 3.53%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3bp, 4bp 내린 3.73%, 3.83%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bp 하락한 2.67%, 2년물은 2bp 내린 2.85%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9틱 상승한 105.77로 마감했다. 105.69~105.79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06계약, 은행이 5231 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선물은 5422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7틱 오른 112.27로 마감했다. 112.13~112.59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58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907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에 파워스프레드 얘기가 나오면서 장단기 스프레드가 60bp 이하로 좁혀졌다가 장 끝나고나서는 다시 스프레드가 확대된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파워스프레드 발행 얘기로 장기물이 강해졌다가, 실제 발행 회사의 헤지수요가 없다는 해명 기사가 나면서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의 정점을 찍은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월요일 10년 입찰도 있고해서 스프레드 축소가 멈출때도 됐는데 그동안 끌어왔던 기관에서 이익실현을 하는 느낌도 난다"며 "이제는 FOMC 대비해서 리스크 관리 들어가야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장기물이 무지 세고 연기금, 보험사 해서 사자가 많이 들어오고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테이퍼링도 있고 미국을 비롯한 금리가 많이 올라와서 어느정도 반영을 하는 것 같고, 지금 레벨은 팔 레벨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최근 연기금에서 많이 사고 증권이나 은행쪽에서 대차매도한 부분을 언와인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