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이전 원칙 합의 소식에 미래부가 술렁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부처로 미래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날아든 이전 소식은 미래부 내부에서도 무리가 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안전행정부와 새누리당은 12일 오전 당정협의를 통해 미래부와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이전 원칙에 합의하고 오는 10월까지 공청회를 거쳐 이를 확정키로 했다.
당정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되면서 미래부는 과천에 둥지를 튼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이사짐을 싸야할 처지에 놓였다.
상황이 이렇자 미래부에서는 세종시 이전을 크게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된 미래부의 역할 논란을 딛고 이제야 제대로된 업무를 수행하는 마당에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상반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큰 틀 짜기에 집중했던 미래부 입장에서는 하반기 세부적인 계획 집행과 성과 창출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미래부는 세종시 이전계획이 확정된 부처와 달리 세종시로 이전할지, 현재 그대로 머물지, 과천청사 내에서 다른 건물로 옮길지 등 소문만 무성했던 탓에 이전을 위한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