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10일(현지시각) S&P는 최근 미국 항소법원의 판결을 이유로 아르헨티나 신용등급을 종전의 ‘B-‘에서 ‘CCC+’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아르헨티나 등급은 이집트, 키프로스 등과 같은 수준으로 내려온 셈이다.
지난달 미국 항소법원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과거 채무 구조조정에 응하지 않은 헤지펀드들에 100% 상환하라는 1심 법원 판결에 대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고,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헤지펀드들에 14억 달러(원화 1조5200억 상당)를 갚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S&P는 아르헨티나의 채무 상환이 중단되거나 부실채권 교환(DDE)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택적 디폴트’란 국가 채무 중 일부를 정상적으로 상환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모든 국가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디폴트’의 바로 윗 단계에 해당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