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K3를 연간 7000대 판매하며 쿠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넣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상무는 10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에서 “K3 쿱을 연간 7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급 최강 동력성능으로 204마력에 1.6터보 GDI 엔진과 서스펜션을 최적화해 최고의 주행감을 만들었다”며 “세련된 쿠페 디자인과 대담한 프런트 디자인으로 역동성 강조했다”며 “준중영 유일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했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기아차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관련 1문 1답.
- 쿠페 시장 형성 될까.
▲ 포르테 쿱이 시장에 나왔을 때 디자인을 굉장히 스스로도 좋게 자평했다. 아마 내부 재질이나 퍼포먼스가 디자인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이 쿠페 시장 넓히는데 제약점이었던 것 같다. K3 쿱은 퍼포먼스에 공을 들였다. 재질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 쿠페 시장은 K3 쿱이 주도할 걸로 본다. 쿱 뿐만 아니라 벨로스터 I30 등도 준중형 전체 시장에 비하면 적다. 그럼에도 불구 쿱 시장 리드하며 파이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 서스펜션은 보강했나
▲ 서스펜션을 강화했다. 기본적으로 성능보강 위해 타이어 접지력을 보강했다. 또 서스팬션 강성보강 및 제동력 향상 위해서 프런트 디스크 16인치로 바꿨다. 리얼 쿱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컨셉은 쿠페형 스포츠세단이다. 여기에 성능을 매칭했다고 보면 될 거 같다.
- 아반테 쿠페와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 아반테 쿠페하고 K3 쿱하고 차이점은 배기량이다. 아마도 디자인 차원에서 좀더 차별성이 어필이 될 것 같다. 우리가 가진 장점은 터보엔진이다. 일반 GDI트림이 1개, 터보트림이 3개, 총 4개다. 그런 쪽에서 소비자 판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K3 쿱이 판매에 기여할 부분은.
▲ 진정한 매력이라고 하면 K3 기본차보다 외형이 스포티해졌다는 점. 204마력은 1600CC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진정으로 젊은 마니아들이 열광할 수 있는 차가 되지않을까 기대한다.
- 튜닝의 여지가 없나.
▲ 지금 마니아층 DIY 많이한다. K3 터보엔진 트림 만들 때 그런거 고려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기본 터보 트림으로 구입해서 서스팬션 튜닝하는 것등을 고려해서 만들었다. K3 튜닝 시장은 기본 판매량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보고 있다.
- 국내 판매 7000대 목표라고 했는데 해외 출시 계획은.
▲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와 동시에 출시하고 북미시장에는 오는 10~11월쯤 투입할 계획이다.
- 디젤 모델에 대한 생산계획?
▲ 현재 K3 쿱의 디젤모델을 검토 중이다. 기본 K3 디젤은 개발중으로 연말 출시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