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당분간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포지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경기회복세로 중기적인 금리상승 추세에 진입했으나, 단기적으로는 대외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금리상승세가 잠시 쉬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장기 국고채 금리는 다시 8월 말의 연중 고점 수준으로 돌아갔으나 채권수익률이 연중 고점을 뚫고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기본적으로 지금은 중기 금리상승 추세가 진행중이며 연말 금리는 지금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금리상승세가 잠시 쉬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금리수준에는 9월 FOMC에서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으며, 앞으로 확인이 필요한 대외 불확실성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9월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되더라도 그 자체가 추가 금리상승 요인은 아니며, 시장의 관심은 이미 양적완화 축소의 규모와 종료시점에 향해 있다"며 "여전히 여러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예상 수준(100억~150억 달러)을 넘어서 충격을 줄 정도로 무리하게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혹시나 잠복했던 대외 불확실성들이 커질 경우에는 테이퍼링 스케줄이 지연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이에 금리상승 재개 시점은 10월 초 이후가 유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90~3.02%, 국고채 5년물 3.20~3.35%, 국고채 10년물 3.55~3.73%의 레인지 속에 강보합세를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