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4타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7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전날 공동선두였던 지난 해 신인왕 김지희(19·넵스)를 4타차로 따돌렸다.
김지희는 이날 3오버파로 부진 합계 2언더파 214타, 2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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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가 7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3라운드 7번홀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이날 유소연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에만 버디 2개를 잡으며 김지희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유소연은 10번홀(파4)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김지희가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다시 단독 선두가 됐다.
이후 유소연은 13번홀(파4), 17번홀(파3)에서 버디로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다.
김세영(20·미래에셋)은 김보경(27·요진건설)과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인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무려 10오버파 82타로 공동 30위(7오버파 223타)까지 추락했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두 차례나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이 홀에서만 규정타수보다 무려 5타를 더 쳤다.
시즌 신인왕과 대상에서 1위인 김효주(18·롯데)도 무려 13오버파를 쳐 공동 63위(14오버파 230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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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7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3라운드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