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온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이 확실해질 때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그린빌에서 열린 강연에서 에반스 총재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이번 3분기동안 나타나는 경제 성장 개선과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었음을 지표들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전망으로 볼 때 하반 하반기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고 2~3차례에 걸쳐 이를 단계적으로 줄임으로써 내년 중반 즈음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반스 총재는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고용 시장의 명백한 회복을 보이고 있음을 단언했다. 3차 양적완화를 시작하던 당시 8.1% 수준의 실업률과 비농업 부문의 월 평균 취업자수가 13만 5000명이었던 것에 비한다면 분명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16만 9000명 증가로 실업률은 7.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미국 경제가 건강한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여전히 생산적이고 잠재적인 노동 가능 인구들이 일자리를 찾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는 실업률이 7% 수준까지 하락하고 고용관련 지표들이 비슷한 수준의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양적완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