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6일 채권금리가 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장 약세를 반영하며 약하게 출발했으나, 국내기관 중심의 저가매수로 오전중에는 채권 가격이 다소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국고 3년물과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대를 돌파하면서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을 지지했다.
오후들어서는 외국인이 오전부터 선물 순매도를 1만계약까지 꾸준히 늘렸다. 채권시장은 다시 약세폭을 키웠고 오전중 아시아 시장에서 전일대비 하락을 기록하던 미국 금리도 상승 반전했다.
장 후반부에는 국내기관 중심으로 저가매수와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채권 가격은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10년 이상 장기물은 금리가 소폭 하락했고 3년과 5년 중기물은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6bp 오른 2.99%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7bp 상승한 3.31%를 기록했다. 10년물도 7bp 오른 3.70%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6bp 오른 3.89%, 4.00%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2.68%, 2년물은 1bp 상승한 2.83%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과 같은 105.53으로 마감했다. 105.32~105.53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8613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나머지 기관들은 순매수로 대응했다. 은행이 1만866계약, 증권·선물이 4613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8틱 오른 110.90으로 마감했다. 110.23~110.90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914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3524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도로 가격을 내렸는데, 국내기관 중심으로 막판에 숏커버성 매수가 들어오면서 가격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새벽에 고용지표 발표가 있어서 이미 선반영되었다고 보고 외국인도 추가 매도 여력이 없다는 전제하에 막판에 숏커버성 자금이 들어왔던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국내기관쪽에 유동성이 풍부하고 돈이 많은 것 같다"며 "미결이 늘어난 걸로 봐서도 저가매수 유입이 맞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늘 나올 고용지표도 엄청나게 서프라이즈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보고, 국고 3년도 3% 박스권을 넘어서면서 이제는 사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물이 현물쪽이 견조했고 장 전반부에 밀리는 내용도 엄청난 투매형태의 약세가 아니라, 가격 기준으로 밑에서는 사자가 계속 있는 장이었기 때문에 저가매수가 들어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