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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책에도 마곡지구 고분양가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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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최고 1320만원으로 인근과 비슷..임대비율 57%도 부담

[뉴스핌=이동훈 기자] “마곡지구 내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4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3000만~5000만원이 높게 형성돼 청약 열기가 기대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 단지와 가격도 비슷해 청약신청을 포기하겠다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서울 강서구 화곡동 P공인중개소 대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분양 예정 아파트의 분양가가 공개되자 실망하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거주하는 김모씨(36세)는 “당초 인근지역의 80%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분양가를 확인하니 인근 수명산파크 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다”며 “중·고층 전용 84㎡는 가격이 강남권 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과 비슷해 당첨이 돼도 자금 마련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곡지구의 분양가는 3.3㎡당 1200만~1320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자 실망하는 수요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마곡지구 아파트의 분양가는 1층을 제외하면 3.3㎡당 평균 1260만~1290만원 안팎으로 뛴다.

주택형 비중이 가장 높은 전용 84㎡의 총 분양가는 4억~4억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1층은 4억원선이며 이외에는 4억3000만~4억5000원이다. 여기에 발코니를 확장하면 400만~5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마곡지구 바로 옆 마곡수명산파크 6단지의 전용 84㎡는 3억6000만~3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강서구 화곡동 화곡푸르지오의 전용 84㎡은 4억2000만~4억4000만원 수준이다.

양천구 목동 M공인중개소 실장은 “주택거래 침체로 주변 시세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마곡지구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평이 많다”며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 상한선을 4억원으로 잡은 고객이 많아 청약결과가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3억원 안팎이며 전용 114㎡는 5억3000만~5억7000만원 수준이다.

서울시 마곡지구 분양팀 관계자는 “분양가는 인근지역의 대표적인 몇 개 단지를 뽑아 산정한 것이 아니라 주변 시세를 종합적으로 개산해 평가했다”며 “노후화된 인근 아파트와 비교하면 가격에 큰 차이가 없지만 인지도가 높은 신규 단지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고 말했다.

분양가격이 당초 기대치보다 높아진데다 임대주택 비율도 높아 청약열기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마곡지구는 임대주택이 3876가구로 분양물량(2854가구)보다 많다. 임대비율은 전체물량의 57%. 분양은 전용 114㎡에 주로 배치돼 전용 59㎡와 84㎡의 임대비율은 더 높다.

9개 분양단지 가운데 14단지(1270가구)가 임대비율이 70%로 가장 높다. 10가구 중 3가구만 분양물량이다. 이어 ▲15단지(1171가구) 64% ▲6단지(1466가구) 62% ▲3단지(315가구)와 4단지(420가구) 61% ▲1단지(237가구)와 2단지(408가구) 59% 등으로 비중이 높다.

마곡지구 내 모든 임대주택은 분양전환이 되지 않는다.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1500여가구), 전세금만 내고 사는 장기전세(1400여가구)로 구성된다. 이달 입주자 모집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단지별로 입지와 임대주택 비율에 차이가 있어 같은 지역이라도 청약통장 쏠림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임대주택 비중이 너무 높으면 향후 집값이 반등할 때 제약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고분양가 논란에도 입지와 시설이 좋아 청약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5호선 발산·마곡역과 9호선 신방화역, 인천국제공항철 등이 가까이 있다. 상암DMC와 판교 테크노밸리보다 5배 넓은 대규모 개발 면적도 장점으로 꼽힌다. LG그룹 연구센터와 롯데,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마곡지구 분양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을 수 있지만 사실상 서울 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대기업 이전 등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아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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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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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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