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기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고용시장 동향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난 8월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증가세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다소 하회한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다소 줄며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5일(현지시각)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8월 민간부문 고용이 17만 6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의 19만 8000명과 전문가 예측치 18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ADP 고용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평가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고용동향을 6일(현지시각)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9000건 줄어든 32만 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만건 보다 개선된 수치로,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4주 이동평균건수 역시 전주의 33만 1500건보다 줄어든 32만 8500건으로 개선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엇갈린 고용지표 속에 시장 전문가들은 6일 발표될 8월 고용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표 결과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이달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케인앤더슨러드닉의 도 포리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8월 고용지표가 최악의 수준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9월 양적완화 축소는 이미 기정사실"이라며 "이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