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가 주택 및 자동차 시장의 개선을 중심으로 완만한 확장세(modest to moderate)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4일(현지시간)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고 제조업의 완만한 확장세, 주택시장의 개선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고용시장에서 꾸준한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준의 이같은 평가는 지난달 베이지북을 통해 '완만한 확장세'라고 평가했던 데 비해 소폭 물러난 것이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에 속한다.
연준은 "소비자 지출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고 특히 자동차나 주택관련 상품의 수요가 강하게 나타났다"며 "거주용 부동산 활동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 차터드의 토마스 코스터그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개선이 가속화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견고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악화 조짐은 보이지 않는, 훌륭하지는 않지만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연준의 이같은 평가에 따라 오는 17일과 18일 열리는 FOMC에서 양적완화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를 통해 매월 85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자산매입 규모를 750억 달러 수준으로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