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조윤선 기자] 4일 오후 3시 50분경(현지시간)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 소재한 SK하이닉스 D램 반도체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중국 뉴스포털 텅쉰(騰訊)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하이닉스 우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화재 발생 직후 하이닉스가 해당 공장을 폐쇄했으며 당국이 현재 화재 원인과 인명피해 상황 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측 관계자에 따르면 당일 오후 5시 20분경 화재를 초기 진압했으며, 현재 1명의 가벼운 부상자 외에 다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중국 공장근로자는 "2동 건물 작업장에서 공기 펌프가 폭발하면서 불꽃이 주변에 있는 유독성 가연액체에 옮겨 붙어 불이 났다"고 밝혔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하이닉스는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우시 반도체 공장은 총 투자액 50억 달러(약 5조원) 규모로 장쑤성에서 가장 큰 외자계 독자기업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