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경주(43.SK텔레콤)와 양용은(41.KB금융그룹)의 가을시즌이 쓸쓸하다.
두 선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를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다. 시즌 부진을 거듭한 영용은은 그렇다 치더라도 최경주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짐을 쌌다. 페덱스컵 랭킹 73위로 70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한 것.
성적이 곤두박질 치다보니 미국과 국제연합팀(유럽제외)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도 두 선수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5일(한국시간) 발표된 주장의 와일드카드에도 두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끝내 주장의 추천도 받지 못했다.
최경주는 2003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이후 2005년을 제외하고 계속 출전했었다.
최경주는 2007년, 양용은은 2009년 대회에 출전했고 2011년 대회에는 최경주와 양용은이 함께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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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뉴스핌DB] |
올 시즌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우승없이 ‘톱10’에 단 두 차례만 진입했다. 24개 대회에 참가, 컷오프도 4차례나 된다. 세계랭킹은 106위까지 떨어졌다. 상금랭킹도 85위(97만3851달러)에 머물고 있다.
양용은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한차례도 들지 못했다. 세계랭킹은 278위고 페덱스컵 랭킹도 172위에 그쳤다. 여기에 시즌 상금랭킹도 174위(25만9118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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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