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소셜네트워크기업 링크드인(Linkedin)이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감 후 주가가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주식 1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신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전했다. 링크드인은 이번 증자가 재무제표 개선 및 해외 진출과 개발을 위한 투자 등 일반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링크드인이 현 시장의 증시 열풍을 타고 자본을 확충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니드햄&Co.의 케리 라이스 연구원은 "링크드인은 데이터 분석, 해외진출, 기업인수 등 기반여건을 쌓는데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이런 종류의 투자는 링크드인의 고성장을 지속시켜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링크드인의 증자소식이 전해진 뒤 마감 후 거래에서 링크드인의 주가는 1.96% 하락한 241.30달러에 거래됐다. 정규장에서는 2.54% 오른 246.13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