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3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부터 시리아 우려가 완화됐고 유럽 제조업지표들의 개선세로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투자자들도 매수를 늘리고 있다.
일본증시는 시리아 군가개입 연기를 바탕으로 해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크게 늘리고 있다. 여기에 달러/엔이 1개월 만에 99엔 중반까지 오른 점도 증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전 11시 12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378.57엔, 2.79% 오른 1만 3951.49엔을 지나며 8월 15일 이후 1만 3900선을 다시 회복했다. 토픽스는 29.41엔, 2.63% 상승한 1147.19를 기록 중이다.
엔화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주들의 매수를 돕고 있다. 다만 약세폭은 제한적으로 달러/엔은 99엔 중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달러/엔은 같은 시간 0.19% 상승한 99.52엔, 유로/엔은 0.18% 오른 131.23엔에 거래 중이다.
오카산 증권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수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의 리스크회피 심리가 후퇴하기 시작했다"며 "수출주들이 일반적으로 달러/엔 93.5엔 수준을 예상했기 때문에 엔약세로 인한 다음 분기 실적 상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문디 재팬의 요시노 아키오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가 조절 가능하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8월 일본증시가 하락했기 때문에 우리는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아베노믹스발 성장전략이 더 추가된다면 달러/엔은 105엔까지도 도달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보합세로 출발한 중국증시는 개장 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낙폭을 줄인 뒤 상승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홍콩은 초반 상승폭 축소가 관측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16.67포인트, 0.79% 상승한 2115.12를 기록하고 있으며 항셍지수는 266.78포인트, 1.2% 오른 2만 2442.12를 지나고 있다.
대만도 상승세다. 가권지수는 50.13포인트, 0.62% 오른 8088.99를 기록 중이다.
동남아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필리핀 PSEI지수는 개장 후 초반 0.25% 상승 중이다. 말레이시아 부르사 KLSE지수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도 각각 0.4%, 0.5% 씩 전진하고 있다.
신흥국 통화는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도 루피화의 약세가 눈에 띠고 있다. 달러/루피는 0.46% 오른 66루피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