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최고 상금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는 5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소연을 비롯해 이일희(25·볼빅), 강혜지(23), 이선화(27), 지은희(27·이상 한화) 등도 출전해 국내파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올해 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일희는 국내대회 첫 우승에 나선다.
국내파들도 해외파가 두렵지 않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만 3억원.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대회다. 현재 상금랭킹 위는 3억4800만원을 번 장하나(21·KT). 하지만 2위 김효주(18·롯데)가 3억4400만원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다.
시즌 1승 후 장하나는 최근 5개 대회에서 ‘톱10’에 단 한차례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지난 대회인 MBN김영주골프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마다 상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김하늘(25·KT)도 MBN김영주골프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상금왕 판도에 변수로 등장했다. 김히늘은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판도를 바꿀 수 있다.
여기에 ,김보경(27.요진건설), 전인지(19·하이트진로), 양수진(23·정관장), 허윤경(23·현대스위스) 등이 버티고 있다.
한화금융 클래식은 4일 태안발전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경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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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