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31일 오전 대구역에서 발생한 KTX 등 열차 3중 추돌 사고로 경부선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마비돼 열차 이용객들이 대혼란을 겪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코레일은 사고 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들을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택시, 다른 열차편을 이용해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이동시켰다.
이날 대구역에서는 표를 미리 예매했던 승객들이 환불을 요청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요구하면서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특히 대구역에서는 열차를 기다리던 외국인 승객들에게 열차 사고에 의한 열차 운행 중단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아 외국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 사는 곽모씨(57)도 "오늘 서울에서 사업적으로 중요한 약속이 있었다. 하지만 대구역에서 환불 외에는 그 어떠한 조치도 취해주지 않아 약속이 취소될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다.
또 이날 대구역 열차 사고로 다른 열차들도 모두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돼 이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구미에 사는 박모씨(26·여)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경찰공무원 시험을 위해 열차를 타고 경북 경산으로 가던 중 앞서가던 열차 사고 때문에 중간에서 멈춰섰다"며 "하마터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할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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