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2020년, 산업바이오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
특수효소 및 바이오신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의 신용철 대표는 다음 달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특수효소 기술 판매 및 생산에 그치지 않고 효소 기반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로 성장 기반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28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구환경 보호에 꼭 필요한 소금과 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특수효소 및 효소 기반 바이오 신소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주주의 이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CX효소로 영업이익률 40% 지켜갈 것

아미코젠의 핵심경쟁력은 CX효소다. CX효소는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7-ACA(세파계 항생제 중간 원료) 합성용 1단계 효소로서 제조원가, 수율, 품질, 친환경성 등 모든 측면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 대표는 "기존 5단계나 걸리던 7-ACA 합성법을 CX효소는 1단계로 줄여 준다"며 "2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중국 내 50%가 CX효소를 이용해 항생제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항생제용 원료의약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CX효소는 수익성 또한 탁월해 회사 이익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CX효소의 매출총이익률은 2011년 69.4%, 2012년 66.1%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67.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대표는 "CX효소는 영업이익률이 50% 이상 되는 고부가가치사업"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회사 전체 영업이익률을 40% 수준에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163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35.8%를 나타낸 아미코젠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2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약 42%까지 올랐다.
◆ 사업구조 고도화로 산업바이오 글로벌 리더 도약
개발한 특수효소 기술을 판매하는 것에서 특수효소를 직접 생산 및 판매하는데까지 이른 아미코젠은 이제 효소를 이용한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사업구조 고도화 차원에서 특수효소를 이용한 원료의약품 사업에도 나설 것"이라며 " 2020년까지 특수효소와 효소 기반 바이오신소재를 개발하는 산업바이오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미코젠은 연구개발(R&D)에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CX효소 증설, SC·SP효소 신규 설비 투자 등 꾸준한 R&D 투자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이루는 한 편, 성장 기반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당장 이번 상장 공모 자금 150억원 가운데 130억원을 R&D 투자에 쏟아 부을 예정"이라며 "꾸준한 이익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미코젠은 다음 달 4일부터 이틀 간 공모주 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매매거래를 개시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0800~23800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