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스핌 서영준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일본과 함께 미국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3억~5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스닥) 상장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CFO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서는 북미와 남미 시장의 성공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아직 일본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나스닥 상장을 위해서는 미국 또는 남미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라인은 전세계 가입자 2억3000만명을 확보하며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스페인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남미 시장에서도 가입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황 CFO "미국과 유럽 시장 진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진출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리카와 아키라 라인 사장 역시 상장과 관련해 "(상장은)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며 "북미에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기 위해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