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투證 인수…농협지주 '적극', 농협중앙회 '신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각방식 신경…"지주 검토 결과 보고 판단"

[뉴스핌=노희준 기자]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 막이 오른 가운데 직접적인 인수 후보 못지않게 농협중앙회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우투의 주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는 NH농협금융지주의 100% 주주다. 중앙회의 적극적인 지지 없이는 우투 인수를 두고 KB금융지주와 한판 승부를 벌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대로 중앙회의 지지를 이끌어낼 경우 경쟁자인 KB금융에는 없는 또다른 원군을 얻는 셈이다.

                                         농협중앙회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투 인수전을 두고 농협중앙회는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의 적극적인 의사와 별개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략적 판단을 섣불리 드러낼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임 회장의 태도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

농협중앙회 고위 관계자는 "아직은 시기적으로 중앙회 입장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때는 아니다"면서 "지주에서 나름대로 필요성이 있어 검토해보고 있지만, 이것과 중앙회의 입장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임 회장이 의지를 갖고 검토를 하고 있는데, 이 검토 결과를 두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임 회장의 검토 결과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우투 인수 검토 의견에서 보다 강력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임 회장과는 다소 거리가 느껴지는 발언이다.

오히려 시장에선 임 회장의 적극적인 입장에 대해 정리되지 않은 내부 설득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경쟁자의 발언이기는 하지만, 우투의 또다른 유력한 인수 후보자인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임종룡 회장은) 내부에다 본인 의사를 얘기한 것 같다. 내부 의견 조율이 정확하게 잘 안돼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에선 우투가 괜찮은 매물이라는 데는 동의하는 분위기지만, 매각방식에 따라 인수 부담과 인수전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을 염두하고 있는 눈치다.

또다른 중앙회 고위 관계자는 "일단 지주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주 보고를 들어보자는 분위기"라면서 "패키지로 팔 수도 있고 분할해서 팔수도 있으니까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일단 (우투라는) 매물은 좋은 것 아니냐, 앞으로 이런 기회는 없을 것이라 한다"면서도 "패키지로 인수할 경우 (인수) 인원이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휘둘리지 않고 철저히 분석해볼 필요는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6월말 현재 우투 직원은 2977명이고 우리아비바생명 377명, 우리자산운용 125명, 우리저축은행 145명이다. 우투 이외의 생명과 자산운용, 저축은행까지 인수할 경우 650명 가량 인수 대상이 늘어난다.

또한 매각 방식에 따라 인수 구도 역시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6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투 매각의 원칙을 1+3(우투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자산운용, 우리저축은행) 패키지 매각으로 하고, 3에 대해서만 분리 매각을 경우에 따라 허용키로 했다.

우투를 인수하려면 생명, 자산운용, 저축은행을 동시에 인수해야 하지만, 생명, 자산운용, 저축은행을 개별적으로 사겠다는 인수자가 나타나면 이에 대해서는 개별 입찰도 허용한다는 설명이다.

패키지 매각이 풀릴 경우, 현재 KB금융과 농협금융 2파전으로 예상되는 우투 인수구도가 바뀔 수 있다. KB금융과 농협금융 입장에선 생명, 운용, 저축은행을 같이 가져가지 않아도 되지만, 이럴 경우 우투에 대한 경쟁자가 늘어날 수 있다. 패키지 매각이 +3에 대한 부담으로 경쟁자를 제약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KB금융과 농협금융을 제외하고도) 관심 있는 대형증권사도 많이 있다"면서 "한 달 정도 있어야 어디가 (인수 후보자로) 들어올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농협중앙회 경영진 입장과는 달리 노조는 우투 인수전 참여에 대해 보다 분명하게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허권 농협중앙회 노조 위원장은 "(우투 인수는) 농협금융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농협금융도 은행부문은 (다른 지주와) 견줄 수 있지만, 증권 등에서는 다른 금융지주와 규모 면에서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어 새로운 발전 전략 차원에서 (우투 인수를) 괜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