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채권시장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tapering)에 대한 경계감으로 장기물 중심의 약세 흐름을 전망했다. 또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 방향성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6월 수치가 상향 조정되고 특히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0.5%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채권시장의 연준 테이퍼링 우려가 재차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록하트 총재가 최근 경제지표가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시기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여전히 관련 불확실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오늘 채권시장의 경우, 직전일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흐름이 나타나며 커브 스티프닝 압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방향성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의 예상 등락 범위로 2.90~2.97%를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