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9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이며 혼조세다. 보합권 공방을 벌이던 한국과 대만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간밤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의 경제 지표 호재에 중국과 홍콩 증시가 상승했으며, 일본 증시 역시 엔화 강세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6포인트(0.17%) 내린 1880.71에 장을 마쳤다. 장중 상승 흐름을 보이며 1890선 탈환을 노렸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결국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0.65% 하락한 7856.1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반면 중국과 홍콩, 일본 증시는 오전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이 투심을 개선시켰으며, 중국의 경제지표가 전날 수출, 수입지표에 이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9.7% 가량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9.0%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전월의 8.9%도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이 기간 소매판매와 도시고정자산투자 역시 6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 오른 2052.25포인트에 마감됐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6% 가량 상승한 2만 1784.7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은 오후 들어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 역시 상승 폭이 줄었다. 일본 증시 역시 상승 마감했으나 오전 상승 폭의 상당 부분을 토해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9.63엔(0.07%) 오른 1만 3615.19로 마감됐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엔화가 7주래 최고치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며 닛케이지수는 오전 한때 1만 3754.96엔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