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과 은이 완만하게 동반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 개선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에 대한 우려를 다시 촉발시키면서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4.3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306.2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지수가 56.0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53.1을 크게 상회했다. 또 전월 52.2보다 상당폭 개선된 수치다.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강한 확장 기조를 보이자 비농업 부문 고용 부진에 진정됐던 이른바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은 “고용 지표 부진이 연준의 양적완화(QE) 축소 가능성을 다소 떨어뜨렸지만 서비스업 경기 호전은 이에 대한 예측에 다시 불을 당겼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스는 8월 고용지표가 연준의 QE 축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선물은 HSBC가 집계하는 서비스업 지수가 51.3을 기록해 2개월 연속 확장 기조를 보인 데 따라 완만한 상승 흐름을 탔다.
스코샤뱅크의 러셀 브라운 전략가는 “금값 전망은 매우 흐리다”며 “조만간 금값이 온스당 1180달러 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며, 1145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은 등락이 엇갈렸다. 은 선물 9월 인도분은 19센트(1%) 하락한 온스당 19.72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9월물이 파운드당 3.17달러로 보합에 거래됐다.
백금 10월물이 1.50달러(0.1%) 소폭 오른 온스당 1453.0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9월 인도분이 4.0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733.7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