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7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297억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보유자산을 미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외환보유액은 3297억1000만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32억7000만달러 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올해 1월 3289억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7월말 기준으로 다시 한번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은 관계자는 "유로화 강세에 따라 유로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외환보유액 증가배경을 설명했다.
지난달 유로화 환율은 미달러화 대비 1.8% 절상됐으며, 호주달러는 미달러화 대비 2.1% 절하를 나타냈다. 엔화는 0.4% 절상됐으며 파운드화는 0.1% 절하를 기록했다.
구성별로는 유가증권이 늘었고 예치금은 줄었다. 유가증권(91.4%)이 3013억4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57억7000억달러 늘었고 예치금(5.3%)이 175억5000만달러로 24억8000만달러 줄었다.
금(1.5%)은 47.9억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SDR(1.0%)이 34억2000만달러, IMF포지션(0.8%)이 26억달러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중국(3조4967억달러), 일본(1조2387억달러), 러시아(5138억달러), 스위스(5081억달러), 대만(4066억달러), 브라질(3694억달러)에 이어 세계 7위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