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주겠다.”
주가조작을 비롯한 불공정거래 조사를 전담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특별조사국을 신설했다. 특별조사국에는 금감원 내 조사 전문인력이 모였고, 외부 전문가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소속 검찰 수사관까지 영입했다. 앞으로 불공정거래 조사인력 40명을 더 채용해 총 70여명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매의 눈'으로 지켜볼 예정이다.
특별조사국의 첫 지휘봉을 쥔 신기백(사진) 국장은 자본시장조사 2국 부국장에서 승진했다.
신 국장은 뉴스핌과 전화 인터부에서 “과거 불공정거래 사건까지 꺼내 밝혀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력이 부족해 감당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늘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에 경고의 메시지를 분명히 던지겠다는 경고다.
그는 “특별조사국 초기에는 과거 사건까지 캐낼 것”이라며 “출범 전부터 각 팀에서 조사를 해오던 게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자본시장조사 1, 2실 산하 시장감시 및 특별조사팀에서 특별조사국 출범에 맞춰 조사를 진행한 게 있다는 이야기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가조작 엄단 의지에 따라 설치된 게 특별조사국이고 인력 및 예산 지원이 대폭 이뤄진 만큼 성과를 조기에 내놓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특별조사국은 주 업무에 대해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불공정거래 사건을 중심으로 기획조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불공정거래는 194건(2010년), 222건(2011년), 271건(2012년)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증권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이를 주목하고 있다.
특별조사국은 특별조사팀, 테마주 기획조사팀, 파생상품 조사팀 등 7개 팀으로 구성됐다. 각 팀원도 조사부에서 최고 인력만 선별했다. 특히 신 국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10여 년 넘게 불공정거래 조사 업무만 담당한 베테랑으로 치밀한 조사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