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2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장을 연출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과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세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 9000건 감소한 32만 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인 34만 5000건을 하회하는 것이다. 또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55.4를 기록, 지난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중국의 7월 제조업 PMI도 50.3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여기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 경제 부양 기조를 유지하면서 유럽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고 발언한 점도 시장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도 글로벌 주식시장을 따라 긍정적인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며 3분기 내 2000포인트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호재로 국내 주식시장은 1980포인트 내외까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 및 리스크 지표의 개선 여부가 현재 수준만 유지된다면 2000포인트
수준까지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현재 지수 레벨이 1920포인트 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당분간 시장을 이끌어 나갈 재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보수적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관측도 나왔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초 주요 이벤트가 몰려 있었던 가운데 이벤트 소멸 이후 추가 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시장이 향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날 상승이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데다가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 전환됐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