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1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늘리고 있다.
FOMC회의 성명 발표를 기다리며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를 늘리며 오후 들어 약세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외국인의 선물 매도를 뚜렷한 방향성이나 패턴을 가지고 하는 매매는 아니라고 보고, 빅 이벤트를 앞두고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 FOCM회의 성명 발표, 2분기 GDP 발표와 ADP고용지표 등 굵직한 시장의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2bp 오른 2.93%의 매도호가와 2.94%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보다 3bp 오른 3.21%, 10년물 13-2호는 전일과 같은 3.47%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시 4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9틱 내린 105.49를 나타내고 있다. 105.47~105.6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62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28틱 하락한 112.38에 거래되고 있다. 112.34~112.70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710계약을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큰 이벤트가 있어서 특별하게 움직임이 많지는 않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포지션 정리하고자 외국인들이 선물을 파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FOMC나 미국 GDP, ADP 고용지표 등 발표를 앞두고 무리하게 포지션을 가져가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내일 FOMC도 있고, 지표도 그렇게 나쁜게 아니라 경계심리로 왔다갔다 하고 있다. 방향성을 두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경계심리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있을 FOMC에서 특별하게 바뀔 것은 없을 듯하다. 연설이 예정돼있는 것이 아니라 글자 문구만 가지고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에서도 내일 FOMC나 9월 조기종료의 가능성에 대해 확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일이 돼봐야 불확실성이 그나마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